메드팩토 주가 하락 이유(+유상증자 결정)

경제

코코친구 2023. 9. 14. 07:44

● 메드팩토는 2013년 6월에 설립되었으며, 바이오마커 기반의 신약 개발 및 판매를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음.

● 현재 개발 중인 신약 백토서팁은 MSD의 '키트루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 등 글로벌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임상시험에서 초기 성과를 냄.

● 추가 파이프라인인 BAG2 표적 항체치료제(MA-B2) 및 진단 키트(MO-B2)를 개발 중이며,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예정임.

횡보만 하던 메드팩토의 주가가 하루아침에 거의 하한가 수준으로 하락했다.

메드팩토의 주가 하락 이유는 유상증자 공시 때문이다.

메드팩토가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159억 원 규모의 자금 수혈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115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배정 이후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방식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250만주가 발행되며 주당 예정 발행가액은 9270원, 신주 배정비율은 주당 0.59주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0월 5일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자사 신약 파이프라인인 백토서팁의 글로벌 임상 시험을 진행할 자금을 수혈하기 위해서다.

메드팩토는 연간 약 300억원 규모로 연구개발비가 집행되는데 상반기 기준 메드팩토의 현금성 자산은 130억 원 수준이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 2억원과 단기금융상품 128억 원을 포함한 수치다.

● 매출이 전무한 가운데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로 판관비 부담 확대되며 전년대비 영업손실 규모 확대, 파생상품평가 관련 금융수지 저하로 순손실 규모도 확대.

● 2022년 12월 기준 미국과 한국에서 백토서팁의 항암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으로 12건의 병용투여 임상 1상 및 2상(대장암, 췌장암, 골육종 등)을 진행 중에 있음.

●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등 뼈 질환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 MP2021을 개발 중인바 신성장동력 확보 기대.